D&D온라인은 미국 메사추세스 웨스트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북미 최대의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며, 애쉬론즈콜 시리즈의 성공으로 북미 시장에 확고히 자리 매김을 한 터바인 엔터테인먼트가 3년 동안 개발해온 온라인게임으로, 아타리(ATARI)와의 정식계약에 따른 D&D 3.5 에디션룰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D&D온라인은 정통성 있는 D&D 룰을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성과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일반게이머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공개된 D&D온라인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게임 내에서 음성채팅을 완벽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파티 단위 던전 플레이에 최적화된 D&D온라인의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헤드 셋만 구비하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음성채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D&D온라인의 캐릭터 육성은 「던전스 & 드래곤즈 」의 전통에 따르며, 북미 RPG 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위화감은 없을 것이다. 스테이터스에 보너스 포인트를 배분해 Good/Neutral/Evil 의 얼라이먼트를 결정하는데, 이 얼라이먼트는 예를 들면 다른 캐릭터와의 궁합이나, 카리스마를 사용해 NPC 들과 대화할 때 작용한다.
직업은 바바리안, 버드, 클레릭, 파이터, 팔라딘, 레인저, 로그, 소서러, 위저드의 9종류. 물론 복수의 직업으로 나누어 성장 시킬 수 있는 멀티 클래스나, 하이레벨이 되면 배우는 특수스킬 「Feat 」의 종류에 의해서 변화하는 「프레스티즈 클래스 」도 지원되고 있다.
D&D온라인의 퀘스트 상당수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파티를 이루어 지하 감옥이나 지하 창고, 고도, 폐허, 하수도, 동굴 등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게임 초반은 솔로 플레이로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파티를 하는 편이 게임진행에 훨씬 효율적이다. (D&D온라인의 주목적은 파티를 이루어 던전을 탐험하는데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부수입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하나 하나의 퀘스트는 일반적으로 인스턴스로 불리는 최근의 MMORPG 에 적용되는 시스템을 채용하여, 플레이어 혹은 파티 멤버 전용의 맵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때문에, 모인 동료들과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D&D의 인던은 각각 4단계로 나뉘며, 각 레벨을 클리어하는데 짧게는 10분 많게는 2시간 이상이 걸리므로 자신의 게임플레이 시간에 맞게 원하는 인던 레벨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초심자 전용 퀘스트라면 15분에서 30분 정도면 완료가 가능하다.)
D&D온라인에서 독특한 것은 퀘스트의 시작이나 이동중에 「습기찬 공기가 문의 저 편에서 흘러 온다」라고 하거나 「안쪽의 방으로부터 소리가 들린다」라고 하는 그 맵의 내용이나 분위기를 전하는 나레이션이 삽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좌담에 있어서의 게임 마스터의 역할을 자동화한 것으로, 몇개의 퀘스트에서는 「던전스 & 드래곤즈 」의 원작자인 Gary Gygax 와 Dave Arneson 두사람이 성우로서 참가하고 있다.
D&D온라인은 전체적으로 슬로우 페이스로 디자인 되어 있다. WOW나 길드워와 같은 최근의 게임과 비교하면 캐릭터의 성장은 늦고(레벨1부터 레벨2가 되는데 1만포인트가 필요 하다고 한다.) ,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경험치는 퀘스트나 캠페인을 완료하는 것으로만 얻을 수 있으므로, 몬스터 사냥 위주의 국산 MMORPG 와는 다른 부분이다. 이점은 언뜻 보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지다보면 "이게 진정한 롤플레잉 이구나" 란 생각이 들게 한다. 퀘스트를 완료하여 얻는 보수는 파티 구성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
D&D온라인의 매직은 캐릭터 스킬이나 능력등의 요소로부터 자동 산출되는 스펠 포인트를 마나로서 소비한다. 강력한 스펠의 밸런스를 취하기 위해, 클레릭과 위저드는 스펠을 복수로 기억(사전 등록)하고 퀘스트에 대비하게 되지만, 버드와 소서러는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Unearthed Arcana 」룰 북의 시스템을 특별 채용한 것이다.
스펠 포인트는 맵의 최종 지점 등에 있는 제단(Spell Shrine )에서 쉬는 것으로 회복한다. 덧붙여 모든 스펠은 거리나 퀘스트로 입수하며 리젠트를 소비한다.
D&D온라인은 좌담 시대를 포함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는 원조 RPG 의 전통과 터바인 엔터테인먼트가 짜넣은 신선한 요소가 잘 믹스 되고 있어 상상 이상으로 재미 있는 MMORPG 의 모습으로 한국팬들을 찾아올 것이다.
※「던전스 & 드래곤즈 」는 좌담 게임으로서 1974년에 태어나 “롤플레잉”이라고 하는 개념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미국에서는 소설이나 TV 애니메이션 등 수많은 작품이 발표되어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현재 40세 전후의 남성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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