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 뉴 트랜스레이션은 2003년 11월에 발매된 PS2 [사이렌]과 2006년 2월에 발매된 PS2 [사이렌2]에 이은 사이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일본 특유의 공포적 요소가 돋보이던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본작에서는 서양인의 시점에서 바라본 사이렌의 세계로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와 연출, 차세대 영상표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외 드라마에서 자주 보여지는 ZAPPING 형식을 채용하여, 전 12개의 에피소드가 연속으로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미국 케이블TV의 스탭, 문화인류학자, 한 마을을 찾아온 미국 소년 등, 일본인과는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하뉴다무라(羽生蛇村) 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등의 다양한 등장인물들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로 플레이어를 공포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스토리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그 마을에는 독특한 신앙과 토착의 전승이 뿌리 박혀있어, 외부와의 접촉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뒤덮은 토사재해로 인하여 마을은 사라져 버리고…
2007년, 사라진 하뉴다무라 마을을 취재차 방문한 일행들에 의해 이미 죽었을 마을 사람들이 ＇인간을 재물로 바치는 의식＇을 올리고 있는 장면이 발각된다.
혼란과 공포가 교차하는 순간, 00시 00분, 붉은 바다에서 사이렌이 울리면서 사라진 마을이 다시 활기를 찾고, 죽었던 마을 사람들은 시인으로 소생하게 되는데…
▶뷰재킹 화면으로 주위 사항을 파악
게임 중에 [뷰재킹] 화면이 나타나며, 동시에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의 십자가 모양의 마크가 표시된다. 본 화면은 한 시계(視界)에 자신(푸른색)과 동행자(녹색)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오른쪽 화면에 주인공의 뒷모습이 영상으로 나타난다면 바로 뒤에 시인(屍人)이 있다는 것을, 왼쪽 화면에 붉은색의 십자가 마크가 나타난다면 시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2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재핑 시스템 채용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겪는 일들을 동시간 대의 시간 축으로 쫓는 재핑시스템을 채용하여, 12개의 에피소드가 해외 드라마같이 전개된다.
▶리얼리티한 표현법으로 공포심 극대화
게임 속의 어둠 표현, 안개, 흔들리는 수면, 시인이 다가올수록 크게 들려오는 심장 소리를 효과음 등으로 현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여 공포심을 극대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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