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영웅전설6
영웅전설6은 10년간 시리즈가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대작 롤플레잉 게임으로, 당시의 패키지 판매기록을 여러번 갈아치운 바 있다. 영웅전설6 : 천공의궤적은 평균 2년 정도의 제작기간을 투입하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1999년부터 5년에 걸쳐서 제작되어 이전 작품의 3~5배에 달하는 볼륨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출시될 영웅전설6의 한글화 작업에는 무려1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4개월 이상을 소요 했으며, 90편에 이르는 크고 작은 퀘스트와 본문의 대사량 등을 모두 합하면 소설책 다섯 권 정도의 분량을 자랑한다.
최상의 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번역팀에는 유창한 한국어의 일본인도 정식 스텝으로 참가, 미묘한 어감이나 어려운 표현 등을 토론을 거쳐 번역을 진행하는 등 수준높은 번역결과를 만들고 있다.
영웅전설6의 한글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에 없는 한국만의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패키지의 일회성 플레이가 아닌 장기간에 걸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어 원작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웅전설6의 게임을 살펴보면 메인 스토리 이외에 , 브레이서로서 여러가지 다양한 일의 의뢰를 받으며 퀘스트의 수행과 그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를 들수 있다. 의뢰를 클리어 하면 보수와 브레이서의 경험치(BP브레이서포인트) 를 받을 수 있고, BP가 쌓이면 브레이서로서의 렙업이 가능하다.
의뢰는 마수 퇴치, 호위 등 위험도가 높은 것에서부터, 흘린 물건 찾아주기, 버섯 채집등 여러가지 일이 준비되어 있다. 어느 의뢰를 맡아서 진행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선택에 달려있다.
여기에 의뢰의 내용이나 , 업무상의 중요한 사건을 자동적으로 기록해 주는 브레이서 수첩으로 의뢰가 막히면 한번 더 수첩을 확인해 보면서 지나간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게임 진행중 갖가지 식품 재료를 모아서 나만의 요리를 만들수 있도록 수첩에 기록된 요리목록을 참고하는 것도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준다.
마을의 거리에는 술집이나 레스토랑 뿐만이 아니라 , 크레페나 아이스크림의 포장마차도 있으며, 새로운 거리에 도착하면 우선 가게의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플레이시간은 최단 35시간,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진행하면 120시간 정도가 소요될 정도이며, 오랜 제작 기간 만큼이나 볼륨감을 자랑하는 영웅전설6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