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더씽은 미국 블랙 라벨 게임즈가 개발한 1인칭 액션 공포 게임으로 1982년 개봉된 동명 영화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북극 과학 탐사대가 몰살당하고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혹한의 땅으로 구조대가 파견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영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여타의 게임들이 영화의 스토리와 진행 방식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더씽은 여운을 남긴 영화의 뒤를 잇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 게임에서는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게이머는 메딕, 전투병과 엔지니어의 세 명의 대원들과 한팀이 되어 플레이하게 되며 주인공은 각 동료들에게 여러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메딕은 에너지를 채워주고 전투병은 열심히 싸우며 엔지니어는 게임의 중간 중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이머는 개인의 스킬 뿐만이 아니라 이들 팀원들을 잘 관리해야만 무시무시한 괴물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사운드와 그래픽, 인물들의 감정표현이 매우 뛰어나다. 게임을 자세히 보면 북극의 눈보라 치는 장면이나 발자국 하나 하나의 묘사에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공포 게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팀원 하나하나의 행동 묘사는 이 게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액션과 공포,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싶은 게이머라면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될 게임이다.

▶1982년에 제작된 존 카펜터의 영화를 소재로 제작된 1인칭 액션 공포 게임이다.

▶미묘한 음향과 신비한 조명효과가 만들어 내는 궂은 날씨 및 입자 효과 등은 새로운 수준의 서스펜스와 공포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