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세틀러 4
전작들보다 강화된 그래픽, 새롭게 추가된 줌(Zoom) 기능 그리고 새로운 종족추가 등 매우 많은 변화가 있다. 특히 군대의 신병모집은 더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했으며 추가되는 병사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총 3개의 캠페인으로 구성된 '세틀러 4'는 황무지에서 정착하여 새로운 나라를 구성하는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미 자리를 잡은 정착인 또는 새롭게 확장해 오는 세력들과 전투를 벌여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
세틀러의 가장 큰 특징은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일부 일꾼 유닛들은 게이머가 콘트롤 할수 없으나 그들에게 근본적인 명령은 빌딩을 건설케 하여 일을 시키는 것이며, 게임 내에서 모든 사항을 게이머가 관리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게이머의 손놀림이 그만큼 빨라야 하고 플레이 시간도 엄청 길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게이머는 모든 종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무조건 전투에 관한 건물부터 짓자고 생각하면 건설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므로 서로의 인과관계를 잘 살펴 건물을 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목재를 얻기위해서는 나무꾼 숙소를 만든뒤 재재소를 건설해서 나무를 가공하고, 채석장을 건설하여 돌을 수집하고, 이렇게 모여진 건설재료로 건물을 짓습니다. 그리고 산림관을 건설해서 계속해서 나무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본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게이머가 모든 건물들의 기능과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건물들의 이름을 보고 그 특징을 유추해내야 합니다.
내용은 복잡하지만, 여러가지 원리를 생각해 가면서 플레이 해 나가면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을것이며, 멋진 그래픽에 줌인 아웃 기능이 있어 건물 또는 유닛을 자세히 살펴볼수 있어 보는 즐거음 까지 가득한 게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