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히드라비젼사의 서바이벌 호러물인 옵스큐어의 속편. 이번 퍼블리싱은 네델란드의 플레이 로직에서 담당하게 되었으며, 게임은 저렴한 가격으로 PC외 PS2, Wii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폴크리크란 대학으로 전작에서 2년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배경 또한 고등학교에서 대학 캠퍼스로 바뀌게 되었다. 간략한 스토리를 보면 캠퍼스에서 번식하는 수수께끼의 식물에게 잡힌 학생들이 괴물로 변하여 다른 학생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2년전 사건의 생존자들은 다시 팀을 짜 어둠속의 생물의 침략에 대항한다는 스토리.
옵스큐어2는 서바이벌·호러 게임을 표방하는데, 모든 적을 쓰러뜨리며 진행하는 액션성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무기나 탄약수가 한정되어 있어, 가끔 도망치거나 숨어서 적들을 회피해야 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또한 퍼즐에 의한 수수께끼 풀기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당연히 공포감을 부추기는 연출은 많지만, 동시에 전투 이외의 씬에서는 유머스런 연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과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등장하는 캐릭터가 한 명 증가해 총 6사람이 되며, 전작으로부터의 캐릭터와 신캐릭터가 함께 한다. 플레이어는 이 중에서 임의의 2사람을 선택하고 탐색을 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사용할 수 없는 캐릭터도 있다) 사용하는 캐릭터는 맵내의 집합장소로 돌아오면 교체도 가능하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펴보면 현란한 액션이 특기인 Corey , 시스템에 침입하여 문을 여는 해커 Mei , 무거운 오브젝트를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 Kenny, 수수께끼 풀기에 힌트를 주는 Amy 등이 존재한다. 때문에 상황에 따른 캐릭터의 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