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개발사 펀컴이 개발한 초대형 MMORPG ‘코난’은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에서 시작한 코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기존 MMORPG의 전형적인 전투 방식과 구분되는 사실적인 하이브리드 타켓팅 전투와 커맨드 입력 콤보 시스템이 강점이다. 또한 전투 코뿔소와 매머드 등 다양한 병기들을 이용해 펼치는 초대형 공성전은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전해 준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리얼액션
에이지 오브 코난은 차별화된 액션성을 탄생시키기 위해 액션게임처럼 여러 대상을 자유롭게 공격 가능한 논 타겟팅 방식과 대상을 정해 정확하고 편안한 전투가 가능한 타겟팅 방식의 장점만 뽑아낸 하이브리드 타겟팅 방식을 탄생시켰다.
액션게임 같이 무기를 휘두르는 범위 내에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정한 대상에게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킬의 사용방식도 단순히 지정된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닌 격투게임처럼 커맨드를 성공시켜야 발동되는 콤보시스템으로 조작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마법사들과 사제들의 강력한 마법 시스템인 주문조합은 리듬액션을 하는 것 같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차별화된 조작뿐만 아니라, 피가 나고 신체가 절단되는 등 사실성에 초점을 맞춘 하드고어한 타격 연출을 보여준다. 마치 이종격투기를 보는 듯한 강렬함은 흔히 사용되는 빛과 숫자가 주를 이루는 타격 연출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액션성을 창조했다.
거대한 공성무기와 파괴되는 전장, 진짜 전쟁을 만나다
누구나 한번쯤 건물을 산산이 부수는 파괴적인 공성병기와 전장을 누비는 기마병들의 활약을 그린 중세 혹은 판타지 영화의 공성전을 보았을 것이다. 영화와 비슷한 배경을 지닌 MMORPG 역시 대부분 공성전을 게임 속에서 구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한계 탓에 영화와 같이 생생한 전장을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제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영화와 같은 전장을 만날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적의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성추는 물론 대규모 전투에서 적의 진형을 무너뜨려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전투 코뿔소와 메머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물리엔진이 적용된 전장은 공성병기의 공격을 받을 때마다 사실적으로 붕괴되는 건물들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투 코뿔소의 돌진에 부딪혀 날아가버리는 적 등 단순한 싸움이 아닌 실제 전쟁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1만 2천년 전의 거친 다크판타지의 세계가 열린다
1932년에 출판된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 코난 더 바바리안은 시메리아의 야만인에서 용병, 해적, 도적, 왕을 거쳐 결국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는 코난의 대 서사시이다. 코난의 다양한 경력사항은 70여 년 동안 여러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수 많은 소설, 만화, 드라마, 영화를 탄생시키며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다크판타지의 효시라 불리는 H.P.러브크래프트의 쿠툴후 신화에 포함되는 코난의 세계관은 엘프와 드워프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MMORPG 세계관과 달리 매우 현실적이며 어둡고, 기괴하다. 이런 분위기는 실제 에이지 오브 코난의 거칠면서도 현실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쿠툴후 신화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판타지 세계관인 탓에 에이지 오브 코난 역시 약 1만 2천년 전의 지구를 배경으로 전설 속의 아틀란티스 문명이 멸망한 후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아틀란티스 시대의 유적은 물론 문명의 몰락 이후 야만화된 위험천만한 세계와 고대의 지식을 전승해 다시 문명을 일으킨 여러 왕국들을 배경으로 사실적이고 흥미로운 게임 속에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허구의 세계가 아닌 로마, 이집트, 켈트 등의 문명에 모태가 된 고대 세계와 검과 마법, 신과 악마가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의 만남으로 탄생한 에이지 오브 코난의 세계를 모험하는 것은 어떤 MMORPG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