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마루는 2D 횡스크롤 온라인게임(MORPG)과 교재를 통한 한자 학습이 결합된 온ㆍ오프라인 연동 에듀테인먼트 서비스이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고 듣게 되어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가 나타나는 교육용 게임으로, 오는 2009년 1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의 몬스터와 아이템 출현에 따른 응시시간과 몬스터 공격 시 한자의 ‘음’을 들려 줄 때의 응시횟수, 몬스터의 크기나 공격성 등을 변화시켜 유저의 시선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심리학’과 ‘인지심리학’적 측면에서 연구했다.
그 결과 테스트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몬스터를 공격하는 동안 시각적으로는 주로 한자를 보고, 청각적으로는 음을 듣는, 반복적인 시청각 학습이 ‘파블로프식 조건 형성’의 기제를 만들어, 한자의 생김새와 음을 연합해 연상시킬 수 있는 교육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한자에서 ‘의미를 학습한다’는 것은 한자의 모양과 한글의 어떤 단어를 단순히 연합시키는 것을 넘어선다며, 한자마루에서 무기의 획득을 위해 한자의 구성요소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플레이 과정은 한자의 생성원리를 이해하는 데 좋은 교육 효과를 가져온다.
한자마루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동 주관한 ‘2008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의 한자 부문에서 공식 종목으로 선정되었고, 제 4회 이러닝 우수기업콘테스트에서 우수상(교육과학 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