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めたい うみ(차가운 바다)
제16화
엄청난 보안장치에 놀란 라이가,...
라이가는 보안장치가 풀리자 크리스와 함께 신전안에 깊숙히 있던 디바인 크리스탈을 꺼내어
밖으로 발길을 돌렸다.
신전밖으로 나가는길은 보안장치에 의해 막혀있던 입구가 훤하게 뚫려있었다.
신전 밖,..
발가스와 나머지 라이가일행들은 다행히 보안장치의 엄청난 공격에 몸을 피했다.
신전입구역시 신전안에서 나온 광선에 구멍이 원래 있던 입구보다 크게 뚫려있었다.
발가스는 라이가와 크리스의 발걸음소리를 듣고 입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라이가와 크리스가 디바인 크리스탈을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
"이봐~하하하,...찾았어!"
라이가는 디바인 크리스탈을 들고 좋아하며 외쳤다.
그러자 발가스는 신전밖에서 라이가를 지켜보다가 빠른속도로 라이가뒤로 이동하여
라이가의 뒷목덜미를 내리치자 라이가는 그 자리에 기절해 쓰러져버렸다.
그리곤 라이가의 손에 있던 디바인 크리스탈을 들었다.
옆에 있던 크리스와 신전밖의 나머지 라이가일행들은 모두 당황했다.
"바...발가스,..!!!....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수고했어,...잘 알아두라고 난 대마왕과 적이라고했지만 그렇다고 너희들과 편이라고는
안했어,..단지 목적이 같은 동행자일뿐이다....하핫...그럼.."
"!!!"
발가스는 말이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크리스는 손도 못쓰고 코앞에서 디바인 크리스탈을 발가스에게 뺏겨버렸다.
일행들은 모두 라이가에게 달려와 라이가를 일으켜 치료를 하였다.
"잠시 기절이라,..치료까지는 필요없겠어,....."
"발가스 이놈을 그냥,.."
"밖에 누워있는놈도 치료해야하는거 아닌가?"
크리스는 신전밖에 쓰러져있는 카발린 왕을 가리켰다.
"아...카발린...자기 대륙때문에 우리를 배신해?!...감히?...저런것은 왕자격이 없어,.."
크리스는 홍개한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고 카발린에게 다가가 부축여 마리스에게 데려왔다.
"이 자도 치료를 부탁해도 될까?..."
"어?!.....어....물론,..."
마리스는 쓰러진 카발린왕도 치료해주었다.
카발린왕은 마리스의 힐을 받고 일어났다.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펴보았을때는 이미 자기가 데려온 부하들이 쓰러져있었고,
주변엔 라이가일행들이 쳐다보고있었다.
"......미안하게 됐네..."
"미안하겠지.........안 미안하면 안돼지..."
홍개한은 카발린왕에게 계속 불만을 터뜨렸다.
카발린왕은 도저히 라이가들을 쳐다볼수가 없었다.
그런데 주위를 살피다 크리스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말을 건냈다.
"호..혹시...?......쇼건아세마인가?"
"네"
"멸종된것이 아니었는가?"
"지금은 저뿐이죠,...아니..엄밀히 따지면 카오스까지 둘이죠..."
"어째서 넌 카오스에게 당하지 않은거지?...분명 카오스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쇼건아세마를
멸종시킨걸로 알고있는데..."
"멸종이라,...카오스와 제가 형제라는건 아시겠죠?...."
"!!!!"
라이가일행들은 크리스의 발언에 모두들 깜짝놀랐다.
"야...너....형제라고?!.."
"응,...카오스와 난 형제지,....카이샨 카오스,...난 카이샨 크리스,....
카오스는 절대 나쁜애가 아니었어,...그런데 어느날 어딘가 행방불명되더니 나타나
쇼건아세마를 죽이기 시작한거야...이유는 나도 잘모르지만 난 그런 카오스를 피해 신전까지
들어와있었지...그런데 결국엔 카오스가 마지막으로 남은 날 신전에서 찾은거야..."
"오..근데 왜 넌 살아있는거야....분명 찾았다고 했잖아..."
"그런데 카오스는 나에 대한 기억이 남아서인지 무척 괴로워하더니 신전밖으로 뛰쳐나갔어..
그 이후에 카오스는 다신 이 곳으로 안돌아왔어,..그래서 난 언젠간 돌아올꺼라 생각해서..
카오스를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거야......그런데 우리 쇼건아세마의 멸종소식이 밖으로
들렸는지 인간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하더군,...물론 목적은 하나같이 다 여기 토지의 대한
영주권이나 숨겨진 보물들을 빼앗아가기 위한거지..."
홍개한은 카발린왕을 째려봤다.
카발린왕은 자신은 그런짓을 한적이 없다며 손짓을 했다.
마침 라이가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아....어?!...목걸이는?!.."
"발가스가 챙기고 튀었다..."
"뭐...뭐얏?!...이런....나쁜놈이네 그거...아유~그럼 지도는?!"
"목걸이만 가져갔어,.."
"지도를 외웠나본데..그럼 다음 목적지에서 또 볼수있겠어,..빨리가자고 발가스 만나기만
해봐라,..죽여버릴거!!!!"
"저..."
카발린왕은 라이가일행들에게 말을 조심히 꺼냈다.
"내가 미안하네...정말 잘못했네...용서해주게..."
카발린왕은 라이가일행과 크리스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빌었다.
"내 다시는 그러지 않을테니 용서해주게..."
크리스와 라이가는 서로 눈으로 뭔가 싸인을 보내다가 크리스가 앞으로 나와 카발린왕을
일으키며 말했다.
"걱정마세요.이제 끝났으니 용서해드릴수 있어요."
카발린왕은 크리스를 울면서 안으며 얘기했다.
"고맙네..정말 고맙네...자네 우리와 같이 마을에서 지내게나,..."
"그럼 전 이곳을 먼저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좋아...내가 마을로 돌아가 부하를 시켜 정리하는걸 도와주겠네 조금만 기다리게..."
카발린왕은 얘기가 끝나자마자 마을로 뛰어갔다.
홍개한은 왜 카발린왕을 용서했냐고 라이가와 크리스에게 따졌다.
라이가와 크리스는 홍개한을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홍개한은 끝내 분을 참지못하고 억울해 하며 주변에 소리를 질렀다.
나머지들은 홍개한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못하고 그자리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마부,....
마부는 혼자 웃지않으며 계속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쇼건아세마의 서식지에는 마을에서온 전투병들이 크리스를 돕기위해 모였다.
라이가일행들은 카발린왕과 함께 다시 마을로 돌아갔다.
"정말로 라이가들에겐 미안하게 됐네..."
"아닙니다...이 대륙을 위해서 그런거니 저희가 이해해야죠..뭘..."
역시나 홍개한은 혼자 삐쳐있었다.
이제 마을에 세워둔 열기구에 타려고 하는 라이가일행들,...
카발린왕은 라이가일행들을 갑자기 불러세웠다.
"이봐...!!"
"??"
"내...자네들에게 미안해서,...이번에는 진짜 선물을 하고싶은데..."
"????"
"이번에는 진짜네...오해말고,..."
카발린왕은 지난번 라이가들에게 속여 능력치를 향상시킨걸 사과하는의미로 이번에는 진짜로
라이가들에게 한명한명 각자에게 능력치를 향상시켜주었다.
라이가일행들은 능력치향상마법을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라이가일행들을 태운 열기구는 이륙을 시작했고,컴주스텔레스 성에서는 카발린왕과
하인 임비가 손을 흔들어주고 있었다.
라이가들도 역시 인사를 해주고 컴주스텔레스를 떠났다.
"하아~라이가 다음은 어디냐?!..."
"다음은 헌터빌리지라는 곳이다..."
"헌터빌리지?...그긴 또 어떤곳이냐?...진짜 처음 들어보는데?!..."
"글쎄..나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
"일단은 가보자고,.."
"근데....마부,...무슨생각을 혼자 그리 열심히 하는거야?"
"어?!...아니...발가스때문에.."
"그녀석 문제일랑 걱정마 어차피 그놈 또 다음목적지인 헌터빌리지에서 만나게 되있어..
내가 그때는 아주 작살을 내주겠어..."
라이가의 옆에 있던 홍개한이 라이가를 우습게 쳐다보며 말했다.
"누가?...니가?...발가스를?..."
"뭐야...홍개한...아직도 삐쳐있는거야?...에~왜그래..."
"삐치긴 누가 삐쳤다그래...흥"
"에~삐쳤구만...."
"안삐쳤다그랬다.."
"에헤~얼굴에 쓰여있는데 뭘,.."
"이쒸..."
열기구에선 라이가와 홍개한이 티격태격 싸우고 있었다.
그렇게 라이가일행들은 다음목적지인 헌터빌리지를 향해 하늘의 구름을 질르며 날아갔다.
...... |
에스와이엔젤
검은빛다이아
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