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めたい うみ(차가운 바다)
제12화
마부의 이마에선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큰바위에서 내려와 마부의 앞에 일대일로 서버린 발가스,...
발가스는 마부의 몸을 살펴보고는 말하였다.
"오우,...그새 치료한건가?대단하군,...역시 옛날같지가 않아서 좋아...
그런데,..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뭐지?!"
"당신에게 복수하러 왔다."
"오...복수라,...복수란건말야,...상대를 봐가면서 해야된다구,..."
"입이나 닥치고 받아랏!~"
마부는 발가스에게 무기를 꺼내어 휘두르기 시작했다.
발가스는 마부의 공격을 계속 피하기만했다.
"으이씨..!홀리 마스터!~"
마부는 무기의 공격력을 높여 공격을 퍼부었다.
발가스는 마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간단히 피하기만 했다.
"뭐야,..이건...이게 다야?"
"닥치라고오!!!"
발가스는 이번에 마부의 양날도끼를 피하지않았다.
양날도끼는 발가스의 머리앞에서 딱 멈추었다.
마부는 계속 힘을주고 있지만 양날도끼는 움직이지를 않았다.
"이봐...나도 오크라고 명세기 초인오크족인데 너희 조상을 이렇게 대한다는게 창피하지않나?"
"웃기지마라..난 너같은 조상은 없다!이 악마같은 자식아!"
"하하하핫...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겠다..."
발가스는 땅에 손을 짚더니 마법주문을 외웠다.
"지진폭뢰!"
주변땅들은 갈라지고 깨지며 엄청난 폭풍이 몰아쳤다.
마부는 지진의 흔들림에 몸을 주체 못하고 쓰러져버렸고,칼날같은 폭풍들이 계속 마부의
피부를 찢겨져가게 만들었다.
"크아아아악!~~~~"
발가스는 시전하던 마법을 멈추고 마부에게 다가갔다.
쓰러져 있는 마부의 가슴에 발을 얹어놓고말했다.
"아무리 니가 인간과 다닌다하더라도 넌 오크족에 불과하다.언젠가는 인간과의 전쟁이 재밌다는
걸 느낄때가 올것이다..하하하...."
발가스는 또다시 사라졌다.
마부는 이번에도 역시 별저항없이 당하기만 했다.
상처를 가득 안고서 다시 아발론 아레스 성으로 돌아갔다.
아발론 아레스 성에서는 이미 사라진 마부를 찾고 있었고,마부가 성으로 들어오자 경비대와
라이가들은 마부를 치료실로 성급히 옮겼다.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있는 마리스의 맞은편침대로 돌아온 마부,..
마부는 또다시 치료에 들어갔다.
라이가들은 서로 발가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아....마부가 일대일을 당하다니..."
"일대일이 문제냐....우리 다섯이 덤볐어도 당했었다구,..."
"하긴,...실력의 차이가 너무 난다.."
"역시나 봉인밖에 발가스를 저지할방법이 없는건가?"
"그치만 별 문제없이 이 대륙에서 보내고 있잖아 그놈도,.."
"하지만 그놈은 두개의 항아리중 하나를 열어 마을 하나를 침략하고,또하나의 항아리를
자신의몸에 넣어버렸다고,..."
"항아리가 점점 갈수록 센 몹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마지막 항아리가 에이션트드래곤일수도
있는데....그치?"
"아무래도 그럴확률이 높지,...블랙스위치에서 바로 크루마 드래곤이라면,...다음이
에이션트드래곤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
"으아~~발가스 이놈을 그냥....빨리 이 대륙도 떠서 대마왕을 찾아야 하는데..."
"아...맞다...대마왕!그걸 잊고 있었네..이런...지도!,..라이가 지도는?!"
"지도마저 발가스에게 뺏겨버렸다고,....아흑,..."
"이런...이마을에도 대마왕의 표시가 있긴있었지?"
"웅,..있으니깐 우리가 이 대륙에 온거지"
"그렇다면 발가스도 지도를 보고 그곳으로 간건 아닐까?"
"글쎄...기억을 해보자,..기억을 해보자..어디였더라...."
"기억나?"
"...........안나"
"퍽...!"
라이가와 홍개한은 다시 성으로 들어갔다.
드로이는 한시라도 빨리 발가스를 찾기위해 성꼭대기로 직접올라가 성주변을 정찰하였다.
너무나도 별일없이 또 하루가 지났다.
드로이는 역시나 성꼭대기에서 경비대와 정찰을,...
라이가와 홍개한은 수련을,...마리스와 마부는 아직 치료실에 있었다.
드로이는 한참 정찰을 하던중 갑자기 성뒷편 아발론 아레스의 중심부에서 하늘로 어둠의빛이
올라가는걸 보았다.드로이는 한시빨리 라이가와 홍개한에게 알리고 셋이 동반하여 중심부를
향하여 갔다.
급하게 달려가는 라이가들,...
언덕과 나무가 가득한 중심부쪽으로 가는도중 나무사이로 보이는 물체...
큰 발이었다.
라이가들은 백퍼센트 에이션트드래곤이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갔다.
중심부의 근처까지 다가온 라이가들은 주변에 몸을 숨기고 살펴보았다.
어둠의빛을 통하여 소환된 것은 바로 에이션트드래곤이 아니라 아빌란스드래곤이었다.
에이션트드래곤보다는 한단계아래쪽으로 약한 용족몬스터지만 어둠의마법을 사용하기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몬스터이다.라이가들은 선뜻나서질 못했다.
그런데 아빌란스드래곤의 앞에 대놓고 서있는 발가스를 발견하였다.
라이가들이 멀리서 바라보는 광경은 발가스가 아빌란스드래곤에게 뭐라고 말하는것같았다.
그런데 아빌란스드래곤은 갑자기 발가스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발가스는 빠른속도로 아빌란스드래곤의 공격을 피했다.
엄청난 크기의 아빌란스드래곤을 가볍게 가지고 놀고있었다.
발가스는 아빌란스댈곤에게 마법을 시전했다.
"지진폭뢰!"
땅들은 울려대면서 엄청난 폭풍이 휘몰아쳤다.
아빌란스드래곤에게도 약간의 상처는 나기 시작했다.괴로워하는 아빌란스드래곤은 발가스가
있는곳으로 블랙화이어를 시전했다.아빌란스드래곤의 입에서 나오는 블랙화이어는 말그대로
검정색의 화염구가 나가는것이었다.엄청난 화력의 블랙화이어가 난사됐다.
발가스는 하나하나 다 피하고 아빌란스드래곤의 얼굴정면으로 순식간에 뛰어올랐다.
아빌란스드래곤은 코앞에 있는 발가스에게 블랙화이어를 시전하려고 하였다.
입에서 검은 불꽃이 나오려는 순간 발가스는 주먹을 이용하여 엄청난 파워로 아빌란스드래곤을
쓰러뜨렸다.큰 몸집이 넘어가버렸다.
구경하던 라이가들은 놀라워했다.
발가스는 아빌란스드래곤을 쓰러뜨리고 근처 바위쪽을 바라보며 외쳤다.
"애송이들 나와랏!"
라이가들은 숨어있다가 발가스가 말하자 냉큼 나왔다.
라이가들은 무얼해야할지 모르고 당황하고 있었다.
"하하하...이번엔 너희들이냐..."
"뭐...뭐야!?....이자식 역시나 마부에게 한짓도 또다시 너였군,.."
"난 선공한적 없다고,....다만 그놈이 먼저 날 건드렸기에 공격했을뿐이다."
"건방지다!....이번엔 다르다!"
홍개한은 바람의정령인 피닉스를 소환하고,...
라이가는 양손에 파이어볼과 라이트닝퓨리를 준비하고,...
드로이는 소울칼리버를 들어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간닷!"
라이가들은 셋이 한꺼번에 발가스에게 덤벼들었다.
돌진하고있는라이가들 앞길에 떡하니 큰 꼬리가 하나 내리쳤다.
바로,...아빌란스드래곤이 다시 일어난것이다.
라이가들은 당황했다.
발가스는 이미 시선을 라이가쪽보다는 아빌란스드래곤에게 옮겼었다.
발가스는 손짓으로 라이가들을 자기쪽으로 오라고 불렀다.
라이가들은 일단 발가스쪽으로 다가가 아빌란스드래곤부터 견제하였다.
"쳇...끈질긴녀석,..잘들어라 애송이들,...
내가 녀석의 얼굴로 디펜을 하며 유인하겠다,...너 전사와 정령술사는 녀석의 하체를 맡아라
그리고 너,...법사,...니가 사용할수있는 가장 강력한걸 준비하도록,..."
"누구한테 명령이야 지금!?"
"죽고싶나?"
"이씨.....가자!드로이,홍개한!"
발가스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녀석의 눈높이에 맞췄다.
드로이와 홍개한의 피닉스는 아빌란스드래곤의 하체를 노려 녀석이 집중하지 못하도록하였다.
라이가는 뒤에서 메테오를 준비하고있었다.
아빌란스드래곤은 자신의 앞에있는 발가스를 향해 블랙화이어를 계속 난사했다.
블랙화이어를 어이없이 계속 피하며 아빌란스드래곤의 시선을 하늘위쪽으로 옮겼다.
하체를 공략하던 홍개한과 드로이의 공격에 아빌란스드래곤은 흔들거렸다.
고개를 하늘위로 든 아빌란스드래곤의 블랙화이어를 직접 맞은 발가스는 한창후 몸에
블랙화이어가 붙은채 아무렇지않게 피했다.
"허...역시 안티셋의 위력이군,.."
안티셋의 위력에 감탄하며 공격을 그냥 대놓고 맞고있던 발가스,..
드로이와 홍개한에게 후퇴준비명령을 내리고,라이가에게 외쳤다.
"이봐 꼬맹이~!지금이다!"
뒤에서 계속 기를 모으고 있던 라이가,.....아빌란스드래곤의 얼굴을 향해 메테오를 시전했다.
"난 꼬맹이가 아니라고오!!!메테오!!!~~"
마리스와 홍개한은 먼저 뒤로 빠져버렸다.
발가스는 하늘에서 메테오가 낙하하고 있는데도 계속 아빌란스드래곤의 시선을 위로 돌리느라
디펜하고있었다.
라이가는 발가스가 있으나마나 강력한 메테오를 아빌라스드래곤의 얼굴로 계속 직행시켰다.
발가스에 가려 아빌란스드래곤도 메테오를 확인못한듯했다.
메테오가 발가스에게 닿을때쯤 발가스는 엄청난속도로 라이가가 있는곳까지 이동하였다.
메테오는 입을벌리고 있는 아빌란스드래곤에게 바로 직격했고 엄청난 폭발과 함께
아빌란스드래곤이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렸다.
"하아...하아...하아....이거 진짜 죽은거겠지?"
"당연하지.....이몸의 메테오를 제대로 맞았는걸~하하핫"
"하아...하아...자..잠깐....그럼 발가스는?!"
발가스는 라이가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라이가들은 다시 발가스에게 전투태세를 하였다.
체력소모가 컸던 홍개한과 드로이는 계속 숨을 바뿌게 쉬었다.
발가스는 라이가들에게 지도를 건네주며 말했다.
"이곳도 역시 대마왕의 단서는 없다."
"!!.....뭐..뭐야?!....그럼 네놈도 대마왕을 찾는거냐?!"
"그렇다고 니들과 한편은 아니다...난 대마왕도,..인간도....다 적이다.."
"우리라고 그렇게 생각안하는건 아니다!"
"너희들은 단지 마부라는 오크족 한놈때문에 지금 생이 길어진것뿐이다....."
"!!!"
"만약 내눈에 그 오크족놈이 안보였더라면 이미 저번에 첫만남때 너희들은 죽었었다..."
"......"
"다음 목적지는 컴주스텔레스라는곳이다....네들은 네들대로 가라...난 내 갈길을 갈테니.."
"그렇다면 당신도 대마왕을 찾아 죽이기 전까지는 인간들에게 피해를 안주겠다는건가요?"
"마음대로 생각하라,...난 대답은 안하겠다...그럼.."
발가스는 또다시 순식간에 모습이 사라졌다.
라이가들은 힘이 빠져 제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대마왕을 찾는놈이 또 있었다니......"
"우리보다 한수위인 놈이 같은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은 든든하긴한데....
이 꺼림찍한 느낌은 뭐지.....?!.."
...... |
에스와이엔젤
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