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커맨더는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시리즈로 RTS 게임계에 신기원을 이룩한 크리스 테일러의 개스파워드게임즈가 비밀리에 개발해 온 SF RTS 게임이다.
1997년에 발매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렌더링 된 3D풍의 유니트와 맵을 특징으로 하는 RTS로,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유니트와 공식 사이트에서 신유니트를 매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는데,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
슈프림 커맨더의 무대가 되는 것은 인류가 3개의 파벌로 분열해 버린 37 세기. 각각의 파벌인「Aeon」, 「Cybran」, 「UEF」는 1000년에 걸쳐서 끝없이 전쟁을 펼치고 있다. 플레이어는 원하는 파벌의 지휘관이 되어 반대 세력을 멸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게 된다.
세계관은 토탈 어나이얼레이션과 같게 SF를 베이스로, 유니트는 육해공의 전장을 커버한다. 2족 보행 로보트와 같은 전통적인 유니트는 물론이거니와 변형해 하늘도 날 수 있는 수송차, 기다란 다리가 난 지상 요새, 변형하는 군함 등 독특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일반적인 RTS의 화면에서 대륙이 보이는 아득한 상공까지 단번에 줌아웃해 버리고, 마지막에는 그 대륙이 하나의 핵으로 보여지는 장렬한 장면이 펼쳐지는데 엄청난 줌인/줌아웃의 지원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