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이 답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
저 또한 현재 2차병원에서 일하고있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많이구해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임상 간호 의사 레지 방사선 등등 어떻게 구성이되고 현실이어떤지 잘 알고있습니다.
간호같은경우 의사제외 보견계열에선 가장 취업이 잘되는직업이고 페이도 가장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하는일도 힘들뿐더러 환자,보호자들과 1차접촉하게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그만두는사람도많고 수요도 많지요.
하지만 여자같은경우 간호사가 좋을지모르겠으나 남자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요즘 남간이 대세라는 말이많습니다. 물론 필요수는많겠지만. 오래살아남기힘든게 남자간호사입니다.
간호사로서 올라갈수있는 위치가 수간호사, 간호부장 등등 일텐데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남자수간호사는 한명도없습니다.
그래서 남자간호사 대부분 30대를 넘어가면서 , 보험회사나 119공무원 등으로 이직하는게 현실입니다.
물리치료사 또한 간호과처럼 취직인 잘되는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상 물치 두과가 붙어 고민도했었습니다.
하지만 물치같은경우 필드에 나와서 하는일이 솔직히, 직설적으로말해 환자 주물러주는 일입니다.
물론 환자의 재활치료에 집중해 건강한 사회복귀를 그 목표로한다지만 제가 추구하는것과는 달라 포기했습니다.
방사선과 임상은 비슷하다할수있습니다. 각 보건계열마다 경쟁률 및 그 점수대를 보면 알수있지만
보건계열중에서도 가장 점수대가 낮은곳이 임상병리와 방사선입니다. 점수가 낮은데엔 그 이유가 있겠죠.
방사선의경우 2차병원 3차병원에도 계약직이 반수이상입니다.
말 그대로 사진만 찍을줄알고 기계좀 만질줄알면 되기때문에 정규직으로 채용할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또한 방사선사가 10댓명되는데 반수 이상이 계약직입니다.. 그게 현실이지요.
임상또한 일이 편하고 요즘은 기계화가 많이되있어 인원수요가 많은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임상병리사가 들어갈수있는곳은. 채혈실, 병리실, 진단검사, 종합검사 그래도 그나마 다양하게있습니다.
또한 병원만이 취업할수있는길이아니라, 보건센터, 국과수, 연구실 등.. 물론 자리는 정말 좁겠으나 길이 다양합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들어간것이지요.. 또한 임상병리에서 가르치는 일련의 과정들이 마음에 들어서도 그랬구요
세포학이나 화학.. 각종 물질들이 인체에 반응하는이유 과정 등..
보건계열이 취업이 잘된다고는하지만. 어느 과건 절대 쉬운길은 하나도 없습니다.
학교다닐때는 물론이고 졸업하고나서도 치열합니다.
어느과건 현재 보건계열은 대부분이 과포화상태이기때문에 단순 취업만이아닌 자신이 원하는 지역, 원하는 병원에서 근무하기위해선
면허증만이 있으면되는것이아니라 그만한 스펙을 쌓아야합니다.
물론 운도 따라줘야하겠지요.
모두 포기하지말고. 주어진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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