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필자는 웹게임이나 전략게임은 하지를 않는다.
RTS 게임이라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가 전부.
그러니 RTS 게임에 대한 지식이나 실력은 형편없기 그지 없는데,
오늘 내가 리뷰하려는 웹열국지는 전략게임 입문자도 쉽게 플레이할수 있는 게임이였다.
웹열국지는 주나라 말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건물을 짓고 장수를 양성하고, 연맹을 맺거나 주변 국가를 점령 하는등
기본적인 전략게임의 요소는 충분히 담아냈다고 볼수있다.
보통 전략게임하면 입문자들은 복잡하게 생각하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웹열국지 같은 경우 건물을 지을수 있는 공터가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고
퀘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에 필요한 것들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조금 플레이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게 된다.
웹열국지는 유저들에게 주요 임무, 즉 퀘스트를 주는데
타 게임처럼 무언가를 달성하기 보다는 간단한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초반에는 건물을 건설하라는 퀘스트 부터 후에는 장군 양성, 훈련 등
한발한발 딛고 올라가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게임에 적응할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런 점이 게임의 접근성을 충분히 살려줬다고 생각한다.
군사력을 기르기 위해 군장을 생산하거나 병사들을 모집할수 있는데
건물을 짓는것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많은 경우 25분 정도 기다려야 할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 아이템을 사용하여 가속시킬수 있다.
후에 부분유료화가 진행된다면 밸런스를 붕괴시키지 않고
이런 간단한 아이템으로만 유료로 출시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일 맘에 든것은 웹열국지 만의 간단한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모든것이 간단하고 세부적으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RTS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나 처음 접해보는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수 있다.
게임 화면 상단 오른쪽의 게임정보를 눌러 도움이 되는 정보도 열람할수 있다.
임무를 계속 수행하다 보면 자원이 최대치를 초과하게 된다.
그럼 자연스럽게 유저들은 건물을 새로짓거나 승급시키고,
그렇게 되면 유저들의 국가는 경제력과 군사력이 상승되기 마련이다.
퀘스트도 딱히 큰 임무를 주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방향은 유저들이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볼수있다.
다만 조언할게 있다면 필자처럼 건물을 어지럽게 아무곳이나 건설하면
후에 복잡하게 되기 십상이다. 가급적 건물 종류별로 나열하는것을 추천.
웹열국지의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병사를 쓰는지, 어떻게 병사들을 배치했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또한 장수에게 여러 스킬을 학습시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것도 가능하다.
교전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성이나 토지를 점령하는 영토확장의 맛도 쏠쏠하다.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 한 웹열국지이였다.
그러나 예상 외로 나름 신선했으며 재밌게 플레이 한 웹게임이였다.
웹게임 이니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으며, RTS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해볼수 있으니 한번 쯤 해보는것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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